
2025.08.13 (수요일)
종일권 구매 성인 2, 초등 1
(성인, 아동 따로 구분 없음)
내돈내산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다. 예보도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미 계획했던 날이었다. 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도 방학이라 9시 넘게 자고 일어나서 잠시 고민 후에 짐을 챙겼다. 집에서는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어서 부담이 없었던 터라 여유가 있었는데 비가 와도 너무 오고 있는 것이다.
1. 아일랜드 캐슬 주차장 (팁!)
✅ 지하 1층, 2층 NO 중요, 입구 앞 주차 YES 중요!


주차장은 지상층과 지하 B1, B2층으로 되어 있다. 지하 1층이 다 찼다고 실망하거나 그 주위로 배회하지 말고 즉시 지하 2층으로 내려갈 것을 적극 권한다.
지하 1층과 2층의 차이는 반계단 차이일 뿐이다. 게다가 에스컬레이드가 있기 때문에 짐이 많아도 괜찮다. 차라리 입구 앞을 사수하는 것이 좋다. 입구는 주차장 안 쪽 중앙에 위치해 있다.
✅ 초보자는 입구 컷과 출구 컷 조심


아일랜드 캐슬의 주차장은 쾌적하고 주차 간격도 넓은 편이다. 다만 입구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공간과 출차하는 공간이 협소하다. 쉽게 말하면 깔때기 같은 구조다. 입구에서는 넓어서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내려가면 좁아지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 다행인 건 입차, 출차가 나누어져 있어서 차의 간섭은 없다.
2. 아일랜드 캐슬 식당은 3곳
아일랜드 캐슬 식당은 3곳이 있다. 메인 푸드코드가 가장 많겠지만 다른 곳도 둘러보면 자리가 있으니 꼭 식당들을 둘러보고 선택하면 좋다.
🚨 결제는 무조건 신용카드만 된다. 컨텍리스와 애플페이도 가능하다. 나의 경우 애플페이가 안 될지도 몰라 카드를 챙겨갔는데 컨텍리스 기능이 있어 방수팩 안에 넣고 카드만 댔다.
✅ 자문밖 한식당 : 락커 바로 옆




락커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자문밖이라는 한식 위주의 푸드코트가 있다. 찜질방 이용하는 자리가 따로 있어 규모가 작은 편이고 한식 음식만 취급해 음식 수가 제한적이지만 유아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 푸드코드 : 실내 파도풀 위치


구명조끼를 대여하는 곳 옆에 위치해 있다. 가장 메인이고 음식 종류도 많다. 다만 사람이 무지막지하게 많다. 성수기 주말에는 아마 제대로 먹지 못할 수 있다.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다면 다른 식당으로 가길 적극 권한다. 어차피 맛은 거기서 거기다.




한식부터 양식, 중식까지 다양하게 있고, 햄버거부터 간식까지 구비되어 있다. 다양하게 선택할 순 있지만 맛은 보장할 순 없다. 아일랜드 캐슬이 다른 워터파크보다 맛이 괜찮다는 평이 있다. 그래서 주관적인 맛으로 추천, 비추천을 해보았다.
⭕ 추천 (기본 음식점보다 맛있다)


왕돈가스(17,000원)와 제육비빔밥(13,000원)을 추천한다. 물론 가성비로 따지면 모두 탈락이다. 하지만 워터파크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건 무의미한 일이기 때문에 차치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다만 제목을 커도 너무 큰 왕돈가스에서 '커도 너무 큰'은 빼도록 하자. 그리고 제육 자체 양념이 세기 때문에 따로 제공하는 고추장은 조금씩 넣고 간을 보길 추천한다.
❌ 비추천


뉴욕 버거 에디션 세트(10,900원)와 케네디 소시지(5,000원) 비추천한다. 내가 정말 햄버거를 사랑하고 밖에 나와서는 햄버거만 먹는다는 분 빼고는 절대 먹지 않길 권한다. 맛은 편의점에서 파는 햄버거와 같은 맛인데 패티에 불향만 입힌 맛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패티도 맛없고 소스도 맛없고 모든 면에서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차라리 감튀와 순살치킨만 먹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또한 소시지는 닭가슴살도 아닌데 닭가슴살 같은 뻑뻑함에 육즙이 없는 맛이다. 이건 소시지라고 할 수 없다. 차라리 소떡소떡을 2개 시켰어야 했나 보다.
✅ 미스터피자와 BHC 치킨


1층에 위치하고 미스터피자와, bhc 치킨과 카페가 있다. 내가 이곳을 발견 못하다가 간식을 먹고 야외로 나가는 길에 있는 걸 발견하고는 확인만 한 곳이다. 여기는 일반인부터 찜질방 이용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몰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비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다.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 가격은 상당히 사악하지만 그래도 치킨과 피자는 무조건 아니겠는가. 밖에서 복불복으로 입맛을 버리는 것보다는 아는 브랜드 아는 맛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미리 알고 발견했더라면 나는 주저 없이 치킨과 피자를 주문했을 것이다.
3. 아일랜드 캐슬의 꽃 : 야외 파도 유수풀

사실 이 날 경기 북부 쪽 역대급 폭우로 인해 야외 시설이 개장하지 못했다. 눈치게임 성공해서 좋았다고 했는데 야외를 이용하지 못하면 여기 아일랜드 캐슬을 와봤다고 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높은 파도가 치는 유수풀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아일랜드 캐슬이 유명해진 건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오후 4시 넘어서 비가 그쳐서 유수풀만 개장을 했다. 나머지 슬라이드와 같은 기구는 결국 개장하지 못했다. 비 오는 날은 이런 단점도 있다. 파도가 한쪽으로 세게 치는 구간과 양 쪽에서 치는 구간이 있는데 정말 재미있다. 스릴 넘치는 곳에서 튜브라는 안전한(?) 아이템을 이용해 파도를 체험하는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다만 비가 와서 그런지 물에 나뭇가지, 나뭇잎이 둥둥 떠다닌다. 그리고 키는 130cm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130cm 키가 넘더라도 튜브 안에 아이가 들어가 고정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도와주기가 힘들다. 그래서 우리 아이의 경우도 처음에는 물을 먹고 힘들어하다가 요령이 생겨 파도가 안 칠 때는 바닥에 닿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다가 파도가 오면 손과 허리로 튜브에 고정해서 탔다. 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꼭 명심하자!
4. 실내 놀거리
✅ 파도풀


실내 파도풀은 생각보다 작은 규모로 되어 있다. 그래도 파도는 생각보다 센 편이다. 여긴 파도 맛집(?)인 건가! 다만 사람이 몰릴 때는 공간이 좁아서 부딪히거나 제대로 즐길 수는 없을 듯하다.
✅ 실내 유수풀

야외가 개방이 되지 않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실내 유수풀이다. 파도풀과 연결되어 있고 유속이 센 편이라서 여기도 재미가 있는 곳이다. 다만 2시간 이상 있다 보면 지루할 수가 있기 때문에 틈틈이 파도풀도 있다가 야외가 개방하면 야외도 다녀와야 할 것이다.
✅ 실내 슬라이드와 놀이터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실내 놀이터 쪽에 있는 슬라이드다. 보라색과 초록색 두 가지 버전으로 있는데 아이의 말로는 보라색이 더 재미있다고 한다. 아마 곡선이 더 많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실내 놀이터는 아시다시피 위에서 통이 있어 물이 가득 차면 아래로 떨어진다. 난 이게 왜 이렇게 시원한지 참 좋더라.
✅ 바데풀

마치 큰 대중목욕탕을 연상시킬 정도의 따뜻한 물로 되어 있는 바데풀이다. 주로 어르신들이나 유아 아기들에게 놀기 좋은 곳이다. 나와 가족들은 거의 유수풀에 있었지만 날이 추워지면 아마 바데풀이 더 인기가 많을지도 모른다.
5. 이용요금
✅ 워터파크 입장권 (종일권 기준)


아일랜드 정상요금은 주중, 주말 / 성인, 아동 상관없이 70,000원이다. 물론 당연히 정가로 구매하진 않을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야놀자로 종일권 예약 1인당 24,900원인데 야놀자에서 5,000원 할인을 받아 총 69,700원(성인 2명, 아동 1명)으로 다녀왔다. 오후권과는 4,000원 정도밖에 차이가 없어서 종일권을 선택했다. 아시다시피 예약은 꼭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길 권한다.
✅ 부대시설



나는 구명조끼만 필요했기 때문에 3명 분인 21,000원으로 대여했다. 가격이 있는 편이라서 구명조끼가 있다면 꼭 챙겨서 오길 바란다. 성수기 때는 여기 줄이 어마무시하다고 들었다. 구명조끼를 대여해야 한다면 가족 중에 나다 싶으면 먼저 뛰어가길 바란다. 나 또한 뛰었다!
6. 실내 탈의실 (남성 기준)
✅ 귀중품 보관함 (입구 앞에 비치)


남성 기준 락커룸 들어가는 입구에 귀중품 보관함이 있다. 혹시나 중요한 아이템들이 있다면 사물함에 보관하지 말고 귀중품 보관함을 이용하자.
✅ 좁은 사물함

아일랜드 캐슬 사물함이 유독 작고 다닥다닥 붙어 있다. 사람이 많을 경우 옷을 갈아입기 힘들 수도 있겠다.
✅ 메이크업


헤어 드라이기와 얼굴에 바르는 토너, 에센스 등 구비되어 있다. 나는 토너만 발랐는데 괜찮았다. 메이크업하는 곳은 사물함 말고 목욕탕에도 있다. 목욕탕 쪽에 사람이 많다면 위로 올라와서 사물함 쪽에 있는 곳을 이용하도록 하자.
핵심 정리
주차 층 상관없이 입구 쪽 주차
식당은 3곳
줄 서지 말고 다른 곳으로 이동
구멍조끼 대여라면
기다리지 말고 뛰어라
입장권 예약은 여러 사이트 비교 필수!
야외 유수풀은 꼭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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